'모두 어떻게 지내시나요? '라는 질문을 드리기에도 안타까운 시절이 지나가고 있네요.
저는 하늘 보는 것을 좋아해 자주 하늘이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찍습니다.
이번 여름에 오송에 있을 일이 있었어요. 서쪽에 위치해서인지 지는 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어요.
또 제가 사는 곳의 석양과 땅에 비치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껴보셨으면 해요.
참, 그때 떠오르는 그림책이 있지요.
바로 Grandfather Twilight by Barbara Helen Berger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자 조용히 일어나는 숲 속에 사는 할아버지.
진주알 하나를 꺼내 조용히 하늘에 수를 놓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오묘한 색의 노을을 하늘에 내려놓은 할아버지는 포근한 밤을 맞이합니다.